고전을 원문으로 읽는 것은 수고로우면서도 매력적인 일입니다. 번역으로 전할 수 없는, 한문 고유의 리듬과 문체와 함께 고전을 만납시다. 성인을 위한 온라인 서당, ‘올라서당'에서는 고전 원문을 한문으로 익히며 고전 본연의 맛과 멋을 나눕니다. 나아가 중국철학에 대한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모집중
올라서당 :: 장자 명문선 05.24-07.12 (화) 밤 9:30pm
<장자: 내편> 가운데 주요 문장을 뽑아 읽습니다. 시대의 모순을 고발하고, 새로운 인식과 삶의 태도를 이야기한 장자. 그러나 <장자>는 난해하고 모호한 문장으로 악명이 높기도 합니다. 우리는 장자 철학의 대강을 살펴보며, 주요 문장을 기초 한문 문법과 함께 익힙니다.
올라서당 :: 기초 문법반 - 문장 읽기와 쓰기 06.09-07.07 (목) 밤 9pm
짧은 한문 문장을 함께 읽고 쓰면서 한문의 기초 문법을 익힙니다. 많은 이들이 한자를 많이 알면 한문을 잘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글자를 익히는 것과 문장을 읽는 것은 엄연히 다른 일. 기본적인 문장 구조와, 기초 문법을 익하면 한문을 보다 수월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한문의 구조와 문법을 익혀봅시다.
올라서당 :: <대학장구> 강독반 06.11-07.09 (토) 10am
사서 가운데 입구로 꼽히는 <대학> 전문을 강독합니다. 주희는 <대학>을 대인지학大人之學, 큰 사람이 되는 학문으로 정의하며 새로운 학문의 길을 여는 책으로 이야기합니다. <대학>을 읽으며 ‘수신제가’에서 ‘치국평천하'에 이르는 체계적인 학문의 구조와 ‘격물치지’와 같은 공부론까지 주희 철학의 다양한 면모를 만납니다.
특강 :: 주희의 <논어> - 해석과 창조의 이중주 06.03-07.09 (금) 7pm
본 강의는 <주희, 논어를 새롭게 읽다>[원제 Daniel K. Gardner의 <Zhu Xi’s Reading of the Analects>]를 함께 읽으며 중국철학사에 끼친 주희의 영향에 대해 살펴봅니다. 약 천여 년 전 하안의 주석과 비교하면서 주희 해석의 철학적 특징을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새로운 철학은 새로운 해석과 함께 탄생하는 법. 주희의 <논어> 해석을 통해 철학적 실험의 구체적인 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