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파서당

장자씨 헛소리도 잘 하시네

<장자씨 헛소리도 잘하시네>
기픈옹달 옮김
B6(127x188)
총 140페이지, 정가 10,000원
<장자 내편> 7편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우화체로 장자의 이야기적 특징을 살리려 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장자 내편>을 우리말로 옮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2021년 <장자 내편>을 강독하면서 조금씩 우리말로 옮긴 원고를 저장해두고 몇 달이 흘렀습니다. <장자> 번역을 내겠다고 약속한 분들께 죄송하게도 이제사 책을 내놓습니다. 완벽한 번역은 아닙니다. 혼자 옮기고 편집하고 엮으면서 실수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세상에 내놓아봅니다.
총 140 페이지로  <장자 내편> 7편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우화체의 특징을 살려 마치 이야기하듯 옮겼습니다. 가능한 술술 읽히도록 번역하려 했으나 <장자> 문장의 난해함 때문에 여전히 모호한 구석이 많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생활인문학 [장자 공부]에 참여하시는 분에게 보내드리는 책과 내용은 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책 날개를 만들었고, 정가(!)가 붙었다는 것 정도;;
[장자 공부]에 신청하신 분들은 책을 보내드리니 따로 신청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종이책을 더 원하시는 분, 물질적으로 응원하기를 원하시는 분, 역자 서명을 요청하시는 분, 책 수집에 관심 있으신 분 등등 구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구매하신 분들께는 PDF 전자책을 보내드립니다. 차후 업데이트 되면 업데이트 본을 다시 보내드리려 해요.
장자의 말이 좋아 <장자>를 강독하고, 강의하고, 이렇게 우리말로 글을 옮기기까지 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좋았을까. 그것은 그의 진지하지 않은 태도가, 멋대로 이야기하니 멋대로 들어보라는 그런 태도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늘 미끄러져 나가며, 쉽사리 도망쳐 버리는 그의 말이 갖는 기묘함이 좋았습니다. 어지러움과 아찔함, 뻔한 해석을 거부하는 불친절함이 좋았습니다.
2021년 <장자>를 강독하면서 조금씩 나눈 글을 모았습니다. 자구 해석에 치우치지 않고, 우화라는 형식을 살리고자 대화체로 옮겼습니다. 우리말 흐름에 따라 일부러 표현을 바꾼 부분도 더러 있습니다. 정확한 번역보다는 술술 읽히는 글이, 한번쯤 훑어볼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그렇게 과감하게 옮겼습니다. 망언망청, 장자의 말을 따라 멋대로 옮겼다는 식으로 둘러대봅니다.
<떠나자! 세상 밖으로 : 소요유> 가운데
<꿈에서 깨어나니 다시 혼돈이라 : 응제왕>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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