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픈옹달

2030 문사철 구락부 읽쓰 : 불평등에 불만있소

뭔지 모르지만 멋있어
인문학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져본 일이 있나요? 인문학을 공부해야겠는데, 책을 읽고 글을 써보고 싶은데 시작도 못하고 생각에 그친 적이 있나요? 인문학이 멀고 낯선 2030을 위한 기초 인문역량 학습 모임, 문사철 구락부 읽쓰. 읽기와 쓰기에서 시작해 인문학 기본 초식을 익힙니다.
불평등에 불만있소
미래를 이야기하는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그리고 과거를 담은 소설 <소년이 온다>를 읽었어요. 이어서 우리는 오늘 현재 한국 사회로 눈을 돌립니다. 우리가 이야기할 주제는 바로 '불평등'입니다. 특히 세대간 불평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예요. 청년 세대가 겪는 어려 어려움은 노오력이나 존버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 아닐까요?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이야기하는 이철승 선생의 문제적 저작을 읽으며 생각을 모아봅시다. <불평등의 세대>에서는 세대간 불평등이 형성된 과정을, <쌀 재난 국가>에서는 이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역사 문화적인 구조를 비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예요.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 불평등하게 되었나. 불만을 넘어 변화의 가능성을 탐구해봅시다.
문사철文史哲은 문학, 역사, 철학을 가리키는 말로 인문학 전반을 의미합니다. 구락부俱樂部는 클럽, 모임을 뜻합니다.

진행방법

ZOOM을 통한 비대면 참여
매 시간 쓰기 과제가 있어요. 책 내용을 인용하고 감상을 덧붙입니다.
책 내용을 함께 훑으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각자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이야기하는 법을 익힙니다.
논리적인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법을 익힙니다.

개요

일시 : 2021년 6월 9일 부터 (수) 밤 8시
교재 : <불평등의 세대> & <쌀 재난 국가>, 이철승
회비 : 14만원(교재비 표함)
강사 : 기픈옹달 독립고전연구자, 작가.

세부 일정

총 8주 (6월 9일 ~ 7월 28일)

교 재

... 저자는 전체 논의에서 ‘386세대’를 중심축으로 놓고 그들이 국가와 시민사회, 시장을 가로지르며 ‘권력 자원’을 구축해가는 과정을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추적해간다. 그런 다음, 시계를 돌려 386세대의 부모 세대인 산업화 세대를 소환한다. 이렇게 두 세대를 불러들이고 나면, 이 책의 말미에서 오늘의 청년 세대인 1990년대 출생 세대가 등장한다. 이를 따라가다 보면, ‘세대’를 통해 21세기 한국 사회의 불평등이 어디서 기원했고 그것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가 자연스럽게 밝혀진다. (알라딘 책 소개)
저자 이철승은 전작 『불평등의 세대』에서 ‘세대’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 사회의 위계 구조가 어떻게 세대와 맞물리며 불평등을 야기해왔는지를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펼쳐 보였다. ... 오늘날 한국 사회에 드리운 불평등의 ‘깊은 구조’를 이해하려면, 동아시아 사회와 국가가 반복되는 재난에 맞서 싸우며 먹거리(쌀)를 생산하고 유지하기 위해 만든 사회제도와 습속―협업과 위계, 경쟁―을 먼저 규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 것이다. (알라딘 책 소개)

신 청

Search
지난 공부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