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고전아카데미"에서는 한문으로 고전을 읽으며 옛사람의 말에 귀기울여봅니다. 6월부터는 사마천의 <사기열전>의 명문을 꼽아 읽습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는 제목처럼 역사 기록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역사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수양산에서 굶어 죽은 백이숙제, 관포지교의 고사, 복수의 화신 오자서, 제국의 기틀을 닦은 상앙, 그리고 노자와 한비자, 공자와 맹자, 순자까지 춘추전국 시대를 수 놓은 여러 인물을 만납시다. 문학보다 재미있는 역사, 역사보다 생생한 이야기, 천년을 숨 쉬고 있는 인간군상들의 삶은 여전히 오늘날에도 흥미진진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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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0년 6월 13일 ~ 7월 25일 (매주 토 오전 10시-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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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재 : 매 시간 강독 자료를 나누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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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사 : 기픈옹달 (O1O-51O1-57O7)
생계형 독립연구자. <논어>를 시작으로 고전의 바다에 들어와 열심히 항해중이다. <장자>, <사기>와 루쉰 문집에 애정이 크다. 해방촌 주민으로 우리실험자들에 매일 출근중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참여도 가능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문의주세요.
- 일 정 -
06/13 1강_ <백이열전>, <관안열전> 누가 이들을 알아줄까
06/20 2강_ <노자한비열전> 노자와 한비자 그 기묘한 동거
06/27 3강_ <사마양저열전> <손자오기열전> 마음을 사는 법, 복수하는 법
07/04 4강_ <오자서열전>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먼데
07/11 5강_ <중니제자열전> 스승이 있으니 제자가 있고
07/18 6강_ <맹자순경열전> 공자의 후예는 누구?
07/25 7강_ <상군열전> 제국의 기틀을 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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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 명문선은 8월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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