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본래 의미와 맥락을 살피기 위해서는 원문을 읽어야 합니다. 남산고전아카데미에서는 원문으로 한문 고전을 강독합니다. 차근차근 원문을 읽되 자구 해석에 치우치지 않고, 텍스트 전체의 특색을 살려 오늘 우리말로 풀이하며 읽습니다.
2021년 3월부터는 <장자>를 강독합니다. 유랑하는 사상가, 혼돈의 철학자, 허풍선이 이야기꾼, 냉소적 현실주의자. <장자> 원문을 읽으며 장자의 여러 모습을 만납시다. 이번 강독에서는 <장자: 내편>을 강독하되, 곽상주를 비롯하여 가능한 여러 주석을 꼼꼼하게 읽으며 <장자> 본문을 풍성하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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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토 오전 10시-12시 (3월 6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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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 우리실험자들 (용산구 소월로 20길 46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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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재 : 한문대계본 <장자익> (교재를 제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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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고전아카데미"에서는 한문으로 고전을 읽으며 옛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봅니다. 2020년을 마무리하며 진한교체기의 여러 인물을 만납니다. 제국의 비전을 제시한 이사, 처음으로 황제를 자처한 시황제, 그리고 난세의 두 영웅 항우와 유방, 그의 곁에 있었던 여러 인물들... 마지막으로 <사기> 총 120편의 주인공 사마천까지.
일찍이 루쉰은 <사기>를 두고 이렇게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사가지절창史家之絶唱 무운지이소無韻之離騷. 빼어난 역사이자 아름다운 문학이라는 뜻입니다. 수많은 인물이 엮이며, 자아내는 여러 삶의 순간들. 쓸쓸한 역수 강변에도 서보며, 진시황의 황궁으로도 들어가 보고, 생사가 오가는 전장에도 뛰어들어 봅시다. 그리고 쓰기를 멈추지 않았던 작가作家 사마천의 고독한 방에도 찾아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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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0년 10월 3일 ~ 12월 19일 (매주 토 오전 10시-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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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재 : 매 시간 강독 자료를 나누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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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사 : 기픈옹달 생계형 독립연구자. <논어>를 시작으로 고전의 바다에 들어와 열심히 항해중이다.
<장자>, <사기>와 루쉰 문집에 애정이 크다. 해방촌 주민으로 우리실험자들에 매일 출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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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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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는 <장자>를 강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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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명문선3 - 천하를 두고 다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