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북클럽 ‘읽쓰’
읽기와 쓰기는 사유를 위한 기초적인 훈련입니다. 그러나 혼자서는 버거운 법. 우리는 매주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생각의 힘을 길러갑니다. 스스로의 생각을 키우고 싶은 20대를 위한 북클럽입니다.
현재가 된 미래
SF소설은 20세기와 함께 탄생했습니다. 눈부신 과학 기술의 발전은 황금빛 미래를 약속해주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한편 기대만큼 두려움도 컸습니다. 외계인의 침공, 로봇의 반란, 가상 세계의 범람 등. 그러나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이제 좀 다른 미래를 생각해야 합니다. 막연한 동경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또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시다.
우리는 동양계 두 SF작가의 작품을 읽으며 현재가 된 미래의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테드 창의 <숨>은 현대 과학이 던지는 여러 다양한 문제를 우리에게 던집니다. 이를 통해 그가 되묻는 것은 이야기, 쓰기의 힘입니다. 21세기에도 여전히 우리는 이야기를 사랑할까요? 쓰기라는 고귀한 행동을 계속 이어갈까요? 켄 리우의 <종이동물원>은 오래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의 선조가 당면했던, 그리고 오늘 우리가 직면하고 있고, 까마득한 미래의 후손이 마주할 그런 질문. 인간 역사의 보편성에 대한 탐구가 그의 책에 있습니다.
읽기와 쓰기
20북클럽 읽쓰는 두 트랙으로 운영합니다. 수요일 저녁 읽기 시간에는 텍스트를 읽고 자유롭게 토론합니다. 텍스트가 던지는 여러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눕니다. 토요일 오후 쓰기 시간에는 글쓰기 훈련을 합니다. 좋은 문장을 위한 첨삭, 더 나은 글을 위한 합평이 있습니다. 트랙 하나만 선택하여 참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참여가 어려운 분에게는 활동 영상을 보내드립니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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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03.23~04.30 (수) 19:30-21:30 & (토)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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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 <숨>, 테드 창, 엘리 & <종이동물원>, 켄 리우,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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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 15만원(교재비 표함)
진행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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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간 읽기 및 쓰기 과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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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이야기하는 법, 인문학적 글쓰기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배웁니다.
교재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다. 가능한 모든 결과가 여러 갈래의 우주로 생겨나고 그 속에 사는 '나'와 대화할 수 있다면, 결정은 좀 더 쉬워질까? 생의 모든 순간이 기록되고 언제든 특정 기억을 검색할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행복할까?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이후 17년 만에 출간된 이번 신작에서 테드 창은 특유의 상상력으로 인간과 삶을 관통하는 철학적 질문들을 이어간다. (알라딘 책 소개)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SF 환상문학 작가 켄 리우의 대표 단편 선집. 권위의 휴고 상, 네뷸러 상, 세계환상문학상을 40년만에 첫 동시 수상한 대표작 「종이 동물원」을 비롯하여 SF에서부터 환상문학, 하드보일드, 대체 역사, 전기(傳奇)소설에 이르기까지 켄 리우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집이다. (알라딘 책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