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픈옹달

공자왈 제자왈 - 인물로 보는 논어와 유가철학 이야기

장소
동대문도서관(ZOOM)
기간
2023/05/12 → 2023/06/30
공자와 제자들의 어록집 <논어>를 인물들의 이야기로 살펴봅니다. 구체적인 인물 이야기와 함게 <논어>의 핵심 문장을 원문으로 읽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인간 공자와 그 제자들의 이야기를 만납니다. 또한 공자 후대의 인물들을 통해 유가철학의 대략적인 전개를 살펴봅니다.

1강 논어, 시끌벅적 무지개떡

<논어>는 오랜시간 다양한 사람의 손에 걸쳐 완성됩니다. 공자 이후 오늘날 독자에게 <논어>가 전해지기까지 대략적인 <논어>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경전과 주석의 역사를 통해 <논어>의 구조를 상세히 살핍니다.

2강 공자, 공짱구에서 만세사표까지

인간 공자의 생애를 살펴봅니다. 공구孔丘 대신 공자孔子로 그를 기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춘추전국의 역사적 배경위에서 공자의 생애를 알아봅니다.

3강 두 애제자, 포호빙하 자로와 단사표음 안연

자로는 포호빙하暴虎馮河, 맨 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고 맨 몸으로 황하를 건널 정도로 용맹한 인물이었습니다. 안연은 단사표음簞食瓢飮, 거친 밥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늘 즐거운 제자였습니다. 서로 다른 두 제자를 공자는 매우 아꼈습니다.

4강 재주꾼들, 절차탁마 자공과 자포자기 염유

자공와 염유는 빼어난 재주로 널리 이름을 떨칩니다. 자공은 절차탁마切磋琢磨를 새롭게 해석하여 공자에게 큰 칭찬을 받습니다. 한편 염유는 빼어난 재주에도 불구하고 선생을 크게 실망시킵니다. 자포자기自暴自棄의 제자라 할까요.

5강 낮잠꾸러기 재아와 공자를 놀라게 한 자유

재아는 말재주로는 그 누구도 따를 사람이 없었지만 공자에게 큰 실망을 준 제자입니다. 한편 자유는 공자가 생각지도 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 제자 모두 선생의 생각과는 달랐지만 그 방향은 전혀 달랐습니다.

6강 공자의 후예들 – 자장, 자하, 민자건, 염백우, 중궁

공자 말년의 여러 제자를 만납니다. 자장과 자하는 공자 이후 독자적인 학파를 이룹니다. 한편 역사에 별로 이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조용히 덕을 닦아 공자의 사랑을 받은 제자도 있었습니다.

7강 공자의 적통은 누구인가 – 증삼과 맹자

주희는 공자의 학문이 증삼, 자사, 맹자로 이어진다 보았습니다. 과연 이들의 어떤 측면에 주목했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했던 것일까요? 초기 유가 철학에 주요한 역할을 한 증삼과 맹자를 만납니다.

8강 해석과 재해석 – 주희와 왕수인

해석은 늘 새로운 변주를 낳습니다. 주희는 <논어> 해석을 통해 독특한 철학을 내놓습니다. 한편 주희의 계승자이자 대항자로서 왕수인의 철학적 탐구도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