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청소년 고전학교 2학기 :: 플라톤, 국가의 ‘정체’를 묻다

예로부터 나라와 정치에 대한 질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대체 좋은 나라와 바른 정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우리는 2000년도 넘는 먼 옛날 이에 대해 질문을 던졌던 한 철학자를 만나려 합니다. 키가 크고 어깨가 딱 벌어진 이 사람의 이름은 플라톤입니다.

‘넓은 어깨’라는 이름처럼 그는 매우 당차고 건강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한 사건을 통해 심각한 질문에 마주합니다. 바로 스승 소크라테스를 죽음이지요. 철학자로 당당한 죽음을 선택한 스승의 길을 좇아 그는 이후 연구와 저술에 많은 공을 들입니다. 나중에 학교도 세우는데 그 이름을 ‘아카데미아’라고 합니다. 이 이름에서 훗날 학술을 뜻하는 ‘아카데미’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철학사에 남긴 그의 영향은 너무 커서 훗날 어떤 철학자는 플라톤 이후의 철학은 모두 그를 해석한 것일 뿐이라고 말할 정도였답니다. 그만큼 이미 플라톤이 모든 철학적 논의를 다 해놓았다는 뜻이었겠지요.

청소년 고전학교에서는 그의 저작 가운데 가장 유명한 <국가>를 읽습니다. ‘정체’, 즉 ‘정치체제’라고도 번역되는 이 책은 어떤 나라, 어떤 정치여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고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하지는 맙시다. 소크라테스와 여러 인물의 대화를 통해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청소년 고전학교의 수업도 이들의 대화처럼 풍부한 대화를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가와 정치를 이야기할 때면 빠지지 않고 소개되는 고전 중의 고전! 멋진 플라톤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강사: 기픈옹달 (zziraci@gmail.com / O1O-51O1- 57O7)
  • 일시: 2016년 3월 13일 ~ 6월 26일(4개월)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 5시 30분
  • 대상: 중고등학생 또는 그 또래의 청(소)년
  • 교재: 주교재 – ⟪국가⟫, 천병희 역, 숲 / 세미나 교재 – <대화편, 플라톤의 국가란 무엇인가>, 너머학교
  • 3월 6일에는 청소년 고전학교를 소개하는 간단한 간담회가 있습니다. 간담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참여하실분은 꼭 댓글을 남겨주세요.

_ 진행 방법 _

2시 ~ 3시 30분 : 세미나
3시 30분 ~ 5시 30분: 강의 및 질의 응답

* 이번학기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세미나 시간을 갖습니다. 세미나 교재를 바탕으로 토론하며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눠봅니다.
* 강의시간에는 강의안을 통해 플라톤의 <국가>에서 주요 내용을 나눕니다. 세미나 시간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학기 끝에는 그 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한편의 글로 써서 발표합니다.

 

_ 강좌 일정 _

#1 3월 13일 OT: 강좌 소개 및 자기 소개
#2 3월 20일 세미나 교재 1장 강의 1강 플라톤과 <국가>
#3 3월 27일 세미나 교재 2장 강의 2강 제1권 (24~85쪽)
#4 4월 3일 “세미나 교재 3장” 강의 3강 제2권 (86~139쪽)
#5 4월 10일 “세미나 교재 4장” 강의 4강 제3권 (140~207쪽)
#6 4월 17일 “세미나 교재 5장” 강의 5강 제4권 (208~261쪽)
#7 4월 24일 “자체 세미나 1” 강의 6강 제5권 (262~327쪽)
#8 5월 1일 “자체 세미나 2” 강의 7강 제6권 (328~383쪽)
#9 5월 7일 “자체 세미나 3” 강의 8강 제7권 (384~435쪽)
#10 5월 14일 “에세이 준비 1” 강의 9강 제8권 (436~490쪽)
#11 5월 21일 “에세이 준비 2” 강의 10강 제 9권 (491~537쪽)
#12 5월 28일 에세이 준비 3 강의 11강 제 10권 (538~591쪽)
#13 6월 5일 에세이 초고 발표
#14 6월 12일 에세이 수정 1
#15 6월 17일 에세이 수정 2
#16 6월 26일 최종 에세이 발표

 

* 위의 책은 모두 ‘책방 온지곤지’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강좌 신청자는 10% 할인된 가격에 해당 도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할인된 교재 2권의 가격은 45,000원입니다.
* 작은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시면 출판생태계를 살리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 책방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 방문하여 책방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끎이 기픈옹달은 …

지난 10년간 수유너머에서 고전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책방 온지곤지’의 책방지기로, ‘연구공간 우리 실험자들’의 연구자로 분주히 생활중입니다. 공부하면서 다양한 청소년들과 함께 여러 고전을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청소년에게 고전과 인문학을 소개하는 일을 계속하려 합니다.

《논어》를 쉽게 풀어쓴 《공자와 제자들의 유쾌한 교실》을 썼고, 연구실 동료들과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 《나를 위해 공부하라 》,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 《감히 알려고 하라》를 썼습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청소년은 물론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쓸 생각입니다.

홈페이지: http://zzirac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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