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청소년 고전학교 4학기 :: <대학>, 큰 배움을 찾아서

 

‘대학’은 언제나 골칫거리입니다. 오늘도 이 땅의 수많은 학생이 ‘대학’을 목표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큰 배움’이 사라진 지는 오래입니다. 대학(大學) 없는 대학(University)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 번 학기 청소년 고전학교에서는 <대학>을 읽으며 ‘큰 배움’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대학>은 <사서(논어, 맹자, 대학, 중용)>의 하나로 예부터 공부의 기본이 되는 책으로 여겨졌습니다. 무릇 학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학>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보았지요. 그것은 <대학>에 공부의 순서와 내용에 대한 핵심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가 바로 <대학>에서 나온 말입니다. 수신에서 평천하까지, <대학>은 나로부터 출발하여 세계를 아우르는 공부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대학이 갈 길을 잃은 지금, <대학>을 읽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정자程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대학>은 공자가 남긴 책으로 처음 학문을 시작하는 사람이 덕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지금 옛 사람이 학문을 한 순서를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이 책 때문이니, <논어>나 <맹자> 조차도 이 책 다음이다. 학문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따라 배워야 하니 그러면 크게 잘못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子程子曰 大學 孔氏之遺書 而初學入德之門也 於今可見 古人爲學次第者 獨賴此篇之存 而論孟次之 學者 必由是而學焉則庶乎其不差矣
– <대학장구>

  • 강사: 기픈옹달
  • 일시: 9월 29일 ~ 12월 29일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5시 30분
  • 대상: 중고등학생 또는 그 또래의 청(소)년
  • 교재: 한문대계본 <대학> , 교재는 재본해서 나눠줍니다.
  • 보조교재: <대학 – 진보의 동아시아적 의미>, 김기현 / <성학집요> , 율곡 이이
  • 준비물: 한문노트, 필기도구

 

수유너머R 청소년 고전학교에서는…

고전을 통해 읽고 쓰며 사유하는 힘을 기릅니다. 방학 중에는 특정한 주제를 골라 공부하며, 학기 중에는 묵직한 텍스트를 함께 읽습니다. 고전을 읽은 뒤에는 이를 바탕으로 에세이를 써서 문집으로 묶어 냅니다. 지금까지 <사기열전>, <논어>, <맹자>, <장자> 등을 읽었습니다. 올해에는 <성서>를, 2014년, 내년에는 사마천의 <사기>를 읽을 예정입니다. 동서양을 횡단하며 중요한 고전들을 세계를 탐험할 친구들을 환영합니다.

2013년
1학기(1월~ 2월): 인문 강좌 – 진실의 만화 사건의 만화
: 20세기 주요 사건들을 만화로 읽기
2학기(3월~ 6월): 고전 세미나 – <구약 성서>, 고난 속에서 길을 찾아
3학기(7월~ 8월): 인문 강좌 – 소설로 한국 현대사 다시 읽기
4학기(9월~12월): 고전 세미나 – <대학>, 큰 배움을 찾아서

2014년 (예정)
1학기(1월~ 2월): 인문 강좌 – <맹자>, 천하무적 맹자가 나가신다
2학기(3월~ 6월): 고전 세미나 – <사기> I, 울분으로 나는 쓴다
3학기(7월~ 8월): 인문 강좌 – <장자>, 하늘 높이 나는 대붕이 되어
4학기(9월~12월): 고전 세미나 – <사기> II, 산을 뽑고 세상을 덮는 기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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