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청소년 인문학교 3학기 :: 소설로 한국 현대사 다시 읽기

 
 
 

격동의 시대. 한국 현대사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만큼 극심한 변화와 여러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가까운 과거지만 정작 우리는 이 시대에 대해 잘 모릅니다.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는 물론 어머니, 아버지가 살아온 시대지만 마치 먼 외국 일처럼 낯설기만 합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격동의 흔적은 채 아물지 않은 상처로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대를 읽는다는 것은 우리 옛 모습을 추적해보는 동시에 현재 삶의 굽이진 모습을 들여다 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번 학기에는 해방 이후 시대상을 보여주는 현대 소설을 읽습니다. 시대의 갈등을 비켜가지 않은, 그 마찰에 온 몸으로 저항한 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을 시작으로 약 반 세기의 시대상을 읽어봅니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 읽기와는 다를 겁니다. 구체적인 사건의 나열이 아닌, 역동하는 삶들을 따라가 봅니다. 이 모험을 통해 지금-여기를 관통하는 또 다른 눈을 얻기를 기대합니다.

 

  • 강사: 기픈옹달 (zziraci@gmail.com)
  • 일시: 2013년 7월 7일 ~ 8월 25일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5시 30분
  • 장소: 해방촌 수유너머R
  • 대상: 중고등학생 또는 그 또래의 청(소)년 약 20명

 

1강_ 7월 7일: 강좌 소개 및 현대사 산책
2강_ 7월 14일: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한국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3강_ 7월 21일: 최인훈의 <광장>, 남과 북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자
4강_ 7월 28일: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너의 천국이 나의 지옥이 될 때
5강_ 8월 4일: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굴뚝으로 올라가야만 했던 난장이
6강_ 8월 11일: 신경숙의 <외딴방>, 미싱은 돌고 도네 돌아가네
7강_ 8월 18일: 황석영의 <오래된 정원>, 꿈과 추억이 나누는 사랑
8강_ 8월 25일: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낭만의 끝물

 

* 상식 위한 독서, 논술 대비용 독서를 배척합니다. 성실한 읽기, 삐딱한 시선, 과감한 토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수업은 주로 토론 위주로 진행합니다. 따라서 교재를 꼼꼼하게 읽어와야 토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매 시간 읽기와 쓰기 과제가 있습니다. 해당 소설을 읽고 간단한 감상을 글로 써서 홈페이지 올립니다. (A4 1 페이지 이상)
* 중간에 지각, 결석을 금합니다. 끝까지 충실하게 강좌에 참여할 분만 신청해 주세요.
* 그 밖에 궁금한 부분은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성실히 답변해 드립니다.

 

<수유너머R 청소년 고전/인문학교에서는…>

고전을 통해 읽고 쓰며 사유하는 힘을 기릅니다. 방학 중에는 특정한 주제를 골라 공부하며, 학기 중에는 묵직한 텍스트를 함께 읽습니다. 고전을 읽은 뒤에는 이를 바탕으로 에세이를 써서 문집으로 묶어 냅니다. 지금까지 <사기열전>, <논어>, <맹자>, <장자> 등을 읽었습니다. 올해에는 <성서>를, 2014년, 내년에는 사마천의 <사기>를 읽을 예정입니다. 동서양을 횡단하며 중요한 고전들을 세계를 탐험할 친구들을 환영합니다.

2013년 계획
1학기(1월~ 2월): 인문 강좌 – 진실의 만화 사건의 만화
: 20세기 주요 사건들을 만화로 읽기
2학기(3월~ 6월): 고전 세미나 – <구약성서> , 고난 속에서 길을 찾아
3학기(7월~ 8월): 인문 강좌 – 소설로 한국 현대사 다시 읽기
4학기(9월~12월): 고전 세미나 – <신약성서>, 광야에서 외치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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