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청소년 인문학교 1학기 :: 진실의 만화, 사건의 만화

만화라고 하면 재미있는 것, 웃긴 것만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물론 만화는 딱딱한 ‘글’ 보다는 재미있습니다. 그림이 가진 매력 때문이지요. 다 양한 스타일의 그림과 화려한 볼거리야말로 만화를 읽는 큰 재미 가운데 하나입니다. 바로 이 형식, 그림이라는 독특한 문법 덕택에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화를 읽으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세계 속으로 빠져듭니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낯선 세계로 초대되는가 하면, 실제 있었던 과거의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현실의 속껍질을 직면할 수 있습니다. 한편의 글보다 한편의 만화가 더 큰 감동을, 더 큰 생각거리를 선물해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본 강좌에서는 우리에게 또 다른 진실을, 꼭 알아야 하는 사건을 보여주는 만화들을 뽑아 읽습니다. 안타깝게도 유쾌함과는 거리가 먼 것들뿐입니다. 아우슈비츠의 유대인 수용소,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히잡을 두른 여인들로 가득 찬 이란의 거리, 시간이 멈춰버린 텅 빈 도시, 뜨거운 여름날의 광장까지. 우리는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삶의 진실을, 역사의 힘을 마주하는 인물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것입니다. 절대 가볍지 않은 만화, 그래서 몇 권의 책보다 더 무거운 질문을 던져줄 만화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1강_ 1월  6일: 만화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나?<영혼을 위한 드래곤 수프> (다음 웹툰)
  • 2강_ 1월 13일: 피의 역사, 고난의 역사, 생존의 역사<쥐>, 아트 슈피겔만, 아름드리
  • 3강_ 1월 20일: 누가 팔레스타인들을 내쫓았나!<팔레스타인>, 조 사코, 글논그림밭
  • 4강_ 1월 27일: 한 이슬람 여성의 성장보고서<페르세폴리스>, 마르잔 사트라피, 새 만화책
  • 5강_ 2월  3일: 기억해야만 하는 멈춰버린 도시의 이야기<체르노빌: 금지구역>, 프란시스코 산체스 & 나타차 부스토스, 현암사
  • 6강_ 2월 17일: 끓어 넘치는 순간, 역사의 수레바퀴도 돌고<100도 씨: 뜨기운 기억, 6월 민주항쟁>, 최규석, 창비
  • 7강_ 2월 24일: 새로운 삶을 상상해야 할 시간<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미야자키 하야오, 학산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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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를 클릭하면 자세한 책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 강사: 기픈옹달 (zziraci@gmail.com)
  • 일시: 2013년 1월 6일 ~ 2월 24일(총 7강)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 5시
  • 장소: 수유너머R 마루방
  • 대상: 중고등학생 또는 그 또래의 청(소)년 15명

– 강좌 참여자는 매주 해당하는 텍스트를 읽고 짧은 감상문(A4 1장 내외)을 써와야 합니다. 감상문은 강의 전 주 금요일까지 홈페이지에 올려야 합니다. 감상문을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첫째 주에는 <영혼을 위한 드래곤 수프>(링크)를 읽고 감상문을 쓰고 인쇄해서 가져 오세요. 
– 읽어야 하는 분량이 많습니다. 충실히 읽고 강의에 참여할 분만 신청해 주세요.
– 모든 공부에 중요한 것은 한결 같은 마음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참여자는 중간에 결석이나 지각이 없어야 합니다.
– 2013년 청소년 고전학교에서는 계속 보석같은 고전들을 읽어갑니다. 지금까지 <사기>, <논어>, <맹자>, <장자> 등을 읽었습니다. 다음 봄학기에는 <근사록>을 읽을 예정입니다. 봄학기는 3월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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