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산에서 일출을 보며

기픈옹달 (김현식) :: 독립 연구자, 고전 길잡이, 해방촌 주민.

‘수유+너머’에서 공부를 시작한 이래 청소년 및 대중에게 고전을 소개하는 일을 했습니다.

저서로는 <공자와 제자들의 유쾌한 교실>이 있으며, <고전이 건네는 말 (1~4권 공저)>에서는 <논어>, <장자>, <사기>, <성서 욥기>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교육 협동조합 온지곤지’와 연구자 공동체 
‘우리실험자들’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기가 한. 동. 대. 학. 교. 맞습니까?

예전에 있던 교내 인트라넷, i2가 사라졌다. 과연 옛날에 내가 썼던 손발 오그라드는 글을 이제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래도 나름 졸업을 앞두고는 학내에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자보도 붙였고. 지금 한동대학에서는 학칙에 근거, 대자보를 불허하는 학교측과 이를 검열이라 주장하며 학칙 개정을 요구하는 학생들 사이에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누군가 인트라넷에 예전 대자보는 어떠냐고 물었다. 10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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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종교와 낡은 종교 

잔인한 4월이다. 무엇이라도 주절거려야 할 것 같아 썼다. 이런 걸 쓰면 역시 모교에 투척! 지난 3월 26일 정동제일교회에서는 이승만 탄신 140주년 예배가 열렸다. 건국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는 예배라니! 십자가 밑에 커다랗게 놓인 이승만의 사진은 새로운 종교의 탄생을 증거한다. 이 신흥 종교를 ‘대한민국교’라 부르자. Koreanity!! 이들의 복음서는 이렇게 기록되어야 한다. 데모크라시가 육신이 되어 이 땅에 거하시매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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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의 시선에 분노한다

* 한동대 석좌교수 유영익이 국사편찬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는 소식에 논란이 많다. 이 글은 유영익과 관련있었던 2008년 한동대학교 사건의 일부를 다룬 글이다. 인터넷 서핑중 찾아냈다. 크게 입장이 바뀐 것이 없기에 그대로 올린다. 나는 그들의 시선에 분노한다. By ZZiRACi | Published: 2008-09-23   졸업 후 학교 소식은 거의 듣지 않는다. 별 관심도 없을뿐더러 지금 내가 살아가는 나의 현실, 내가 부딪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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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감동하셨습니까?

지난 12월 14일에 인트라넷에 올린 글이다. 채플에서 김영길 총장은 고별 인사를 했고, 그의 눈물에 많은 학우가 감동했다. 그러나 그 감동은 여러 문제를 덮어버리는 것은 물론, 고질적인 문제를 확연히 드러낸다. 김영길을 신봉하는 자들, 사실 ‘믿음’이란, ‘신앙’이란 바로 그것이다. 총장에 대한 무한 신뢰. 아니, ‘김영길 총장님’에 대한 믿음. 1. 그래 다들 감동하셨습니까? 19년 총장의 영상을 보고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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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신앙, 침묵의 미덕

0. 나에게 모교, 한동대학교는 정치적 공간이다. 왜냐고? 어떤 정치 문제가 터지는 순간 낯선 학번과 아이디를 기억하며 학내 인트라넷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FTA에 들어왔었고, 김미영 교수가 저지른 몇 사건 때문에 다시 찾았고, 이후엔 윤상헌 교수 징계 건으로 찾았다. 졸업한 지 10년이 되어가지만 다행히 접속할 순 있다. i2가 i7이 되었고, 횡수가 HD광장이 되었지만. 1. 시국선언을 두고 학내 소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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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의 편?

* 제목은 임의로 붙였다. 페북 총동문회 게시판에 올린 글. 여기에 아래와 같은 댓글이 달렸다. “당신의 쓰레기 같은 글들은 당신 담벼락에나 쓰세요 한동대 페이지에 올리지 말라고. 당신 글 읽고 싶은 사람 별로 없으니까 많이 아는 척 깝쭉거리는 글들 올리지 말라고.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개소리만 해대는지.. 제발 깝추지 마세요” 처음부터 이렇게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썼으면 덜 까였을거라고,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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