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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모르지만 멋있어
인문학에 막연한 동경을 가져본 일이 있나요? 인문학을 공부해야겠는데, 책을 읽고 글을 써보고 싶은데 시작도 못하고 생각에 그친 적이 있나요? 인문학이 멀고 낯선 2030을 위한 기초 인문역량 학습 모임, 문사철 구락부 읽쓰. 읽기와 쓰기에서 시작해 인문학 기본 초식을 익힙니다.
인간, 살아서 죽는 존재
태초부터 모든 인간을 괴롭힌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생사, 삶과 죽음에 얽힌 문제이지요. 누구나 태어나고 죽습니다. 다만, 그 때와 방식을 정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때문에 삶과 죽음을 둘러싼 문제는 늘 막연하고 두려운 주제입니다. 세 권의 책을 읽으며 조금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는 법의학자의 눈을 통해 죽음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낯선 죽음을 조금은 다르게 만납시다.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에서는 실존주의 철학을 만납니다. 회피하지 않고 고통을 직면하는 법을 탐구합니다. <이것이 인간인가>는 아우슈비츠 생존자 프리모 레비의 책입니다. 수용소 안의 수기를 통해 삶과 죽음, 폭력과 고통을 깊이 성찰합니다.
문사철文史哲은 문학, 역사, 철학을 가리키는 말로 인문학 전반을 의미합니다.
구락부俱樂部는 클럽, 모임을 뜻합니다.
진행방법
ZOOM을 통한 비대면 참여
매 시간 쓰기 과제가 있어요. 책 내용을 인용하고 각자의 생각을 덧붙입니다.
책 내용을 함께 훑으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