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에 나타난 영혼불멸관〉 – 김재준

1933년 5월에 발간된 신학지남 69호에 실린 김재준의 〈욥記에낫타난靈魂不滅觀〉 가운데 일부를 오늘말로 옮겼다. 한자 표기된 것을 단순히 한글로 바꾼 것도 있고, 일부는 오늘날 쓰는 표현으로 바꾸기도 했다. 본래는 전문을 옮겼으나 현재 유료 서비스를 하는 논문 전체를 공개할 수는 없어 일부를 옮기고 그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덧붙이기로 했다. 원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http://www.dbpia.co.kr/Article/129383 욥기에 영혼불멸의 신앙이 명백히 … Read more

아직 가나안은 아니다.

명절에 집에서 교회 문제로 말 다툼을 벌인 후, 서점에서 양희송의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이라는 책을 사왔다. 마침 여유가 있어 단숨에 책을 읽었다. 책이 얇고 그렇게 깊이가 있지 않은 탓(;;)에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까닭도 있다. ‘가나안 성도’란 ‘안 나가’를 거꾸로 읽은 것이다. 저자에 의하면 이 말은 함석헌에 의해 일찌감치 언급된 바 있다고 한다. 나도 … Read more

다들 감동하셨습니까?

지난 12월 14일에 인트라넷에 올린 글이다. 채플에서 김영길 총장은 고별 인사를 했고, 그의 눈물에 많은 학우가 감동했다. 그러나 그 감동은 여러 문제를 덮어버리는 것은 물론, 고질적인 문제를 확연히 드러낸다. 김영길을 신봉하는 자들, 사실 ‘믿음’이란, ‘신앙’이란 바로 그것이다. 총장에 대한 무한 신뢰. 아니, ‘김영길 총장님’에 대한 믿음. 1. 그래 다들 감동하셨습니까? 19년 총장의 영상을 보고 다들 … Read more

한동대생은 어떻게 멍청이가 되었나.

지난 11월 30일에 인트라넷에 올린 글이다. 이 글을 쓰고 체력이 떨어져 많이 아팠다. 표현을 조금 다듬었다.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 1. 하나님의 대학 한동대학교? 강한 신앙적 결합이야말로 한동대학교의 중요한 특징이다. 이제는 버릇이 된 ‘하느님의 대학’이라는 말은 여기서 출발한다. 그러나 어떻게 보아도 이것이 특권적 언표가 될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어느 대학이던 하느님의 대학이 아닌 것이 어디 … Read more

침묵의 신앙, 침묵의 미덕

0. 나에게 모교, 한동대학교는 정치적 공간이다. 왜냐고? 어떤 정치 문제가 터지는 순간 낯선 학번과 아이디를 기억하며 학내 인트라넷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FTA에 들어왔었고, 김미영 교수가 저지른 몇 사건 때문에 다시 찾았고, 이후엔 윤상헌 교수 징계 건으로 찾았다. 졸업한 지 10년이 되어가지만 다행히 접속할 순 있다. i2가 i7이 되었고, 횡수가 HD광장이 되었지만. 1. 시국선언을 두고 학내 소란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