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에 걸쳐 약 10명의 학인과 펑유란의 <간명한 중국 철학사>를 읽었다. <중국철학사>를 다시 정리해보자는 생각으로 기획한 세미나였는데 반쯤의 성공을 거두었다. 만족스러운 세미나였는데도 불구하고 '반쪽'이라고 하는 것은 생각했던 것만큼 <중국철학사>를 꼼꼼히 읽지 못했다는 데 있다. 그래도 2000여 년의 장구한 사상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나름 유가나 중국 사상에 대한 관점을 정리할 수 있었다. 더구나 새로운 만남의 선물을 전해준 세미나였기에 더욱 뜻깊었다.
<기획 세미나> 중국 철학사를 읽자!!
중국 '철학사'에 대한 연구는 펑유란(풍우란馮友蘭 1895~1990)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가 '중국 철학사'라는 책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중국-동양의 전통적인 여러 사유도 '철학'이라는 시민권을 획득했습니다. 이 세미나에서는 그의 <간명한 중국 철학사>를 읽으며 약 삼천년간의 중국 역사 가운데 등장한 여러 사람과 그들의 다양한 사유 실험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세미나의 목표는 우선 <간명한 중국 철학사>를 완독하는 동시에 그 사상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데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펑유란의 '중국 철학사'를 조금은 비판적인 시각에서 논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힘이 닿는다면 다양한 보조 텍스트를 통해 각 시대의 사유를 더욱 깊이 알아보고자 합니다.
- 세미나 회원들은 돌아가면서 책 내용을 발제합니다.
- 필요할 경우 보조 텍스트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 세미나 회원은 <수유 너머 구로>의 세미나 윤리에 맞춰 함께 공부해야 합니다.
1주_ 중국과 중국 철학 / 중국 철학사 1,2장
2주_ 제자 백가와 공자 / 중국 철학사 3,4장
3주_ 맹자와 그의 논적들 / 중국 철학사 5~7장
4주_ 도가의 창시자 - 노자와 장자 / 중국 철학사 8~10장
5주_ 전국 말기의 철학 - 법가와 음양가 / 중국 철학사 11~14장
6주_ 진한, 통일 시대의 철학 / 중국 철학사 15~17장
7주_ 신도가 - 혼란기의 자유주의자들 / 중국 철학사 18~20장
8주_ 불학의 시대 / 중국 철학사 21, 22장
9주_ 북송오자 새 시대를 열다 / 중국 철학사 23, 24장
10주_ 주자와 성리학의 시대 / 중국 철학사 25장
11주_ 양명, 마음으로 세상을 보다 / 중국 철학사 26장
12주_ 새 시대를 향한 열망 - 청대 고증학과 근대 학자들 / 중국철학사 27, 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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