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옛날 어느 마을에 호랑이 훈장이 있었더란다. 이 훈장은 툭하면 학동들을 혼내곤 했는데, 특히 꾸벅꾸벅 졸기라도 하면 호통은 물론 회초리로 매질을 하곤했지. 그런데 정작 자신은 꼬박꼬박 낮잠을 잤어. 점심을 먹고 노곤할 때면 학동들에게는 책을 읽도록 시키고 잠을 잤지. 어찌나 잠 귀가 밝은지 딴짓이라도 하려면 바로 일어나 회초리를 들고 성을 냈어.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나봐 날도 덥고, 책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