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category: 논어읽기 (Page 2)

3월 20일 기픈옹달의 논어읽기 3-24

儀封人請見曰 君子之至於斯也 吾未嘗不得見也 從者見之 出曰 二三子 何患於喪乎 天下之無道也久矣 天將以夫子為木鐸   이을호 역 의 고을 벼슬아치가 만나 보고 싶어하면서 “훌륭한 분들이 이 곳에 올 적마다 나는 만나 뵙지 않은 일이 없습니다.” 모시고 있던 제자가 만나 뵙도록 하였다. 나와서 말하기를 “여러분은 벼슬자리를 잃고 있는 처지일망정 걱정할 것 없습니다. 천하가 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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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기픈옹달의 논어읽기 2-4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이을호 역 선생 “나는 열 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때 목표가 섰고, 마흔에 어리둥절 하지 않았고 쉰에 하늘의 뜻을 알았고, 예순에 듣는대로 훤했고, 일흔이 되어서는 하고픈 대로 해도 엇나가는 일이 없었다. 공자의 자서전이다. 문학사 상 가장 오래고 짧은 작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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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기픈옹달의 논어읽기 1-1

1-1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이을호 역 선생 “배우는 족족 내 것을 만들면 기쁘지 않을까! 벗들이 먼 데서 찾아와 주면 반갑지 않을까! 남들이 몰라주더라도 부루퉁하지 않는다면 참된 인간이 아닐까!” * 學: 배움에는 ‘지식’과 ‘사람구실’의 두 면이 있다. 공자는 후자를 더 강조한다. * 說: 기쁘고(悅) 유쾌하다(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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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픈옹달의 <논어> 읽기’를 시작하며

3월 15일부터 도봉 평생학습관에서 <논어>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어>강의에서는 <논어>를 새롭게 읽어보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사실 <논어>는 ‘새롭게’ 읽기 힘든 텍스트입니다. 천 년 넘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면서 이미 다양한 형태로 해석되었기 때문이지요. <논어>를 읽고 풀이한다고 할 때에도 어쩌면 기존의 해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내용이라도 순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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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읽기 #2 – 〈학이〉

1. 배움이란 무엇인가? 논어 첫 문장은 너무도 유명하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던 익숙한 문장이다. 그러나 과연 배움이 무엇인가를 질문한다면 쉽게 답하기 어렵다. 이 질문을 누구에게 던지느냐에 따라 대답도 달라질 것이다. 공자, 편집자, 주석가는 아마 서로 다른 대답을 하리라. 개인적으로 이 문장은 공자 자신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제자들에게 해준 이야기, 나아가 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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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읽기 #1 – 〈독논어맹자법〉, 〈논어서설〉

1. 《논어》읽기의 당혹스러움 論語易曉,孟子有難曉處。語孟中庸大學是熟飯,看其它經,是打禾為飯(어류 19-6) 《논어》는 쉽게 이해된단다. 그런데 《맹자》는 그렇지 않다? 정말 그런가? 看孟子,與論語不同,論語要冷看,孟子要熟讀。論語逐文逐意各是一義,故用子細靜觀。孟子成大段,首尾通貫,熟讀文義自見,不可逐一句一字上理會也。(어류 19-28) 맹자는 ‘熟讀文義自見’이라지 않나. 게다가 주희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맹자》는 맹자 한 사람이 쓴 것처럼 일관성을 가지고 완성되어 있지만 《논어》는 여러 제자가 편집하여 복잡하다. 《논어》를 읽을 때마다 당혹스러운 것은 대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골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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