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집중세미나_ 공자와 논어 I] 상세 안내

포스트 경학 시대의 고전읽기

<중국철학사>의 저자 펑유란은 ‘자학子學시대’와 ‘경학經學시대’로 철학사를 설명합니다. ‘자子’라는 칭호를 얻은 위대한 스승들(諸子)의 시대와 그들의 말이 기록된 경전의 시대로 나눌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전통 사회에서 공자는 성인으로, <논어>는 경전으로 추앙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성인이나 경전의 권위는 아무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펑유란의 말을 빌리면 자학시대와 경학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경전 <논어>가 아닌 고전 <논어>, 성인 공자가 아닌 인간 공자를 만나봅니다. 경전이 통일 된 가르침을 내려주는 텍스트라면 고전은 다양한 이야기들과 사유의 원천을 담고 있는 텍스트입니다. 성인 공자가 배우지 않아도 알며, 세상 모든 일을 초월한 사람이라면 인간 공자는 고민하고 갈등하며 실패에 낙심하는 평범한 인간입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지금-여기의 시선으로 <논어>와 ‘공자’를 읽습니다. 그러려면 텍스트와 대결해야 하고, 때로는 비판해야 합니다. 다양한 연구 성과들을 참조하고 직접 해석해봐야 합니다. 이를 위해 도올의 <논어한글역주>를 독파하며 <논어>에 담겨있는 다양한 문제를 촘촘히 살펴봅니다. 다양한 사유의 원천으로 <논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일시: 2011년 7월 11일 ~ 9월 26일(3개월) /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8월 15일과 9월 12일은 쉽니다)

* 매주 텍스트에 해당하는 부분을 읽고 오셔야 합니다. 첫 시간에는 <논어한글역주> 1권 238쪽까지 읽습니다.

* 참석자는 매주 돌아가면서 해당 부분을 발제해야 합니다.

  1주(7월 11일)_ 1권 238쪽까지 / <논어의 서막>, <논어해석사강>, <논어집주서설>

  2주(7월 18일)_ 1권 403쪽까지 / <학이>

  3주(7월 25일)_ 1권 619쪽까지 / <위정>, <팔일> 5 까지

  4주(8월   1일)_ 2권 208쪽까지 / <팔일>, <이인>

  5주(8월   8일)_ 2권 384쪽까지 / <공야장>

  6주(8월 22일)_ 2권 623쪽까지 / <옹야>, <술이>

  7주(8월 29일)_ 3권 157쪽까지 / <태백>, <자한>

  8주(9월   5일)_ 3권 373쪽까지 / <향당>, <선진>, <안연>

  9주(9월 19일)_ 3권 465쪽까지 / <자로>, <헌문>, <위령공>

10주(9월 26일)_ 3권 589쪽까지 / <계씨>, <양화>, <미자>, <자장>, <요왈>

 

이어서…

10월부터는 3개월 간 ‘공자와 <논어> II’라는 주제로 집중세미나를 엽니다.

읽을 텍스트는 <공자세가>, <중니제자열전>, <공자가어>를 비롯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세상을 바꾸리라>(시라카와 시즈카), <공자의 생애와 사상>(카이즈카 시게키), <공자 – 인간과 신화>(H.G. 크릴), <공자의 철학>(허버트 핑가레트) 등 입니다. ‘공자’라는 인물에 관해 집중적으로 파해쳐볼 예정입니다. 

후에 여유가 있다면 최술의 <수사고신록>이나 다산의 <논어고금주>, 오규 소라이의 <논어징> 등을 읽고 싶습니다. (한… 1년은 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엄두를 못내고 있지만… ^^;;)

내년에도 동일한 시간에 계속해서 <맹자>, <노자>, <장자>, <사기>, <순자>, <한비자> 등을 집중적으로 읽어가는 세미나를 기획해보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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