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onth: 3월, 2017

3월 30일 기픈옹달의 논어읽기 7-8

7-8 子曰 不憤不啟 不悱不發 舉一隅不以三隅反 則不復也 이을호 역 선생 “달려들지 않으면 깨우쳐 주지 않았고, 애태우지 않으면 튕겨 주지 않았고, 한 귀를 보여 줄 때 셋까지 깨닫지 못하면 다시 되풀이하지 않았다.” 임자헌 역 공자가 말했다. “저는 학생이 애가 탈 정도로 알고 싶어하지 않으면 깨우쳐주지 않고, 표현하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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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기픈옹달의 논어읽기 7-5

7-5 子曰 甚矣吾衰也 久矣吾不復夢見周公 이을호 역 선생 “나는 정말 늙어 버렸나 보다! 오래도록 나는 주공을 다시는 꿈에 보지 못하니……” 공자의 尊周思想은 사실상 周公에 대한 心醉에서 비롯한다. 공자의 道의 淵源은 堯舜에서 비롯하지만 현실적 근원은 周公의 제도-周禮-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공자의 道를 堯舜周公의 道라는 所以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임자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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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기픈옹달의 논어읽기 4-8

4-8. 子曰 朝聞道 夕死可矣 이을호 역 선생 “진리를 깨달으면 그 자리에서 죽어도 좋다.” 聞道는 聞天命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것은 知天命과도 동의어가 아닐 수 없다. 임자헌 역 공자가 말했다. “아침에 내가 참답게 살 길을 깨달았다면 저녁에 죽어도 괜찮지 뭐.” <논어주소>, 정태현 등 역 言將至死不聞世之有道 거의 죽을 때에 이르렀는데도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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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기픈옹달의 논어읽기 4-1

4-1 子曰 里仁為美 擇不處仁 焉得知 이을호 역 선생 “사람 구실이란 집에서 사는 게 아름다운 거야. 사람 구실이란 집을 골라 잠을 잘 줄 모르면 뉘라서 지혜롭다 하겠나!” 맹자는 “仁이란 사람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집이요, 義란 사람들이 바르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편안한 집을 텅 비워놓고 살지 않으며, 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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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기픈옹달의 논어읽기 2-1

子曰 為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而眾星共之 이을호 역 선생 “정치는 곧은 마음으로 해야 함은 마치 북극성이 제 자리에서 뭇 별들을 이끌고 함께 돌아가는 것 같은 거야!” * 政: 옛날 정치란 行政이란 뜻을 강하게 풍긴다. 위정이란 곧 행정인 것이다. * 共: 같이 한다. 몇몇 주해자들은 이를 ‘無爲而治(무위이치)’의 극치에 비하여 ‘居其所(거기소)’를 不移(불이)-不動(부동)-無爲(무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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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기픈옹달의 논어읽기 3-24

儀封人請見曰 君子之至於斯也 吾未嘗不得見也 從者見之 出曰 二三子 何患於喪乎 天下之無道也久矣 天將以夫子為木鐸   이을호 역 의 고을 벼슬아치가 만나 보고 싶어하면서 “훌륭한 분들이 이 곳에 올 적마다 나는 만나 뵙지 않은 일이 없습니다.” 모시고 있던 제자가 만나 뵙도록 하였다. 나와서 말하기를 “여러분은 벼슬자리를 잃고 있는 처지일망정 걱정할 것 없습니다. 천하가 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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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기픈옹달의 논어읽기 2-4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이을호 역 선생 “나는 열 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때 목표가 섰고, 마흔에 어리둥절 하지 않았고 쉰에 하늘의 뜻을 알았고, 예순에 듣는대로 훤했고, 일흔이 되어서는 하고픈 대로 해도 엇나가는 일이 없었다. 공자의 자서전이다. 문학사 상 가장 오래고 짧은 작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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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기픈옹달의 논어읽기 1-1

1-1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이을호 역 선생 “배우는 족족 내 것을 만들면 기쁘지 않을까! 벗들이 먼 데서 찾아와 주면 반갑지 않을까! 남들이 몰라주더라도 부루퉁하지 않는다면 참된 인간이 아닐까!” * 學: 배움에는 ‘지식’과 ‘사람구실’의 두 면이 있다. 공자는 후자를 더 강조한다. * 說: 기쁘고(悅) 유쾌하다(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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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픈옹달의 <논어> 읽기’를 시작하며

3월 15일부터 도봉 평생학습관에서 <논어>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어>강의에서는 <논어>를 새롭게 읽어보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사실 <논어>는 ‘새롭게’ 읽기 힘든 텍스트입니다. 천 년 넘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면서 이미 다양한 형태로 해석되었기 때문이지요. <논어>를 읽고 풀이한다고 할 때에도 어쩌면 기존의 해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내용이라도 순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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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 쪽지 : 머글의 공부론

어른이 된다는 것은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순진하게 믿어왔던 말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세계는 다르게 보인다. 그러나 배신감에 치를 떨기 보다는 비정한 현실에 씁쓸히 웃어버릴 수밖에. 사람은 모두 평등하다는 말도 그렇다. 누군가 그러더라 사람은 각기 다르지만 저마다 장점이 있는가 하면 단점이 있다고, 그 장단점을 합쳐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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