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onth: 6월, 2016

논어집해論語集解 서문

漢中壘校尉劉向言 魯論語二十篇 皆孔子弟子記諸善言也 大子大傅夏侯勝 前將軍蕭望之 丞相韋賢及子玄成等傳之 한나라 중루교위中壘校尉 유항劉向은 이렇게 말했다. “<노나라 논어(魯論語)>는 20편으로 모두 공자 제자가 기록한 훌륭한 말이었다. 태자태전大子大傅 하후승夏侯勝, 전장군前將軍 소망지蕭望之, 승상丞相 위현韋賢과 그의 아들 현성玄成 등이 전하였다. 齊論語二十二篇 其二十篇中 章句頗多於魯論 琅邪王卿及膠東庸生 昌邑中尉王吉 皆以敎授 <제나라 논어(齊論語)>는 22편이었는데, 노나라 논어와 일치하는 20편도 내용이 훨씬 많았다. 낭야琅邪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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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史記》 불후의 문장, 불굴의 삶 2강_ 충신도 씻겨가는 세상이라

1. 서막: 삼년을 울지 않는 새 <사기열전>의 여러 편 가운데 <오자서열전>은 이야깃 거리가 풍부하다. 하나의 비극적인 이야기로도 꽤 훌륭한 작품이지만 그 인물과 얽힌 주변 인물과 사건까지 종합하면 거대서사를 이룬다. <오자서열전>은 오자서의 가계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시작한다. 伍子胥者 楚人也 名員 員父曰伍奢 員兄曰伍尚 其先曰伍舉 以直諫事楚莊王 有顯 故其後世有名於楚 초장왕은 춘추오패春秋五霸 가운데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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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읽기 #2 《제물론》 – 나를 잃어 버렸다.

1. 고목 같은 몸, 재 같은 마음 어떤 책을 읽을 때 고비가 되는 지점이 있다. 첫 시작은 나름 괜찮은데, 그 시작의 매력를 다 누리기도 전에 구렁텅이에 빠지는 듯 당혹감을 선물하는 부분이 있다. 《논어》에서는 〈팔일〉편이 그렇고, 《구약성서》에서는 〈신명기〉와 〈레위기〉가 그렇다. 십중팔구 《장자》를 일독하겠다는 마음을 꺾어버리는 데가 바로 여기 〈제물론〉이다. 분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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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맨 얼굴

우리실험자들 열린강좌에서 발표한 강의안을 조금 다듬었습니다. 1. <노자>는 누구의 글인가? <노자> 혹은 <도덕경>이라 불리는 책은 흔히 노자의 저작으로 여겨진다. <노자> 번역서를 보아도 노자는 당당히 저자의 자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일찍이 펑유란은 모든 제자백가서는 특정 인물을 추종하는 학파나 무리의 저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예를 들어 <맹자>는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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