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산에서 일출을 보며

기픈옹달 (김현식) :: 독립 연구자, 고전 길잡이, 해방촌 주민.

‘수유+너머’에서 공부를 시작한 이래 청소년 및 대중에게 고전을 소개하는 일을 했습니다.

저서로는 <공자와 제자들의 유쾌한 교실>이 있으며, <고전이 건네는 말 (1~4권 공저)>에서는 <논어>, <장자>, <사기>, <성서 욥기>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교육 협동조합 온지곤지’와 연구자 공동체 
‘우리실험자들’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 무엇을 주장할 것인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학내 인트라넷에 써놓았던 글을 옮겨둔다. 지난 11월 23일 쓴 글이다. 이쯤 되면 한동대학교 관련 글을 모아 두어야 할까? 0. 질문과 정리 재학생의 시위 소식을 보고, 밖에서 응원차 무엇이라도 행동하려고 했다. 23일 교보문고에서 계획되었던 김영길 총장의 사인회에 ‘집안망신’을 준비했지만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무기한 연기되었기 때문. 현 사태에 대한 글을 써서 돌리고, 피켓 시위를 계획했다. 글을

Read More »

다들 감동하셨습니까?

지난 12월 14일에 인트라넷에 올린 글이다. 채플에서 김영길 총장은 고별 인사를 했고, 그의 눈물에 많은 학우가 감동했다. 그러나 그 감동은 여러 문제를 덮어버리는 것은 물론, 고질적인 문제를 확연히 드러낸다. 김영길을 신봉하는 자들, 사실 ‘믿음’이란, ‘신앙’이란 바로 그것이다. 총장에 대한 무한 신뢰. 아니, ‘김영길 총장님’에 대한 믿음. 1. 그래 다들 감동하셨습니까? 19년 총장의 영상을 보고 다들

Read More »

침묵의 신앙, 침묵의 미덕

0. 나에게 모교, 한동대학교는 정치적 공간이다. 왜냐고? 어떤 정치 문제가 터지는 순간 낯선 학번과 아이디를 기억하며 학내 인트라넷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FTA에 들어왔었고, 김미영 교수가 저지른 몇 사건 때문에 다시 찾았고, 이후엔 윤상헌 교수 징계 건으로 찾았다. 졸업한 지 10년이 되어가지만 다행히 접속할 순 있다. i2가 i7이 되었고, 횡수가 HD광장이 되었지만. 1. 시국선언을 두고 학내 소란이

Read More »

나는 그들의 시선에 분노한다

* 한동대 석좌교수 유영익이 국사편찬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는 소식에 논란이 많다. 이 글은 유영익과 관련있었던 2008년 한동대학교 사건의 일부를 다룬 글이다. 인터넷 서핑중 찾아냈다. 크게 입장이 바뀐 것이 없기에 그대로 올린다. 나는 그들의 시선에 분노한다. By ZZiRACi | Published: 2008-09-23   졸업 후 학교 소식은 거의 듣지 않는다. 별 관심도 없을뿐더러 지금 내가 살아가는 나의 현실, 내가 부딪히고

Read More »

(기독교) 대학의 그리스도인과 학문의 자유 문제…

결국 이번 문제의 발단은 여기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비단 모교만의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 질문해봅니다. 면죄부 발부와 같은 교권의 전횡으로 유럽에서 저항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저항운동은 유럽을 휩쓸고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칩니다. 이 저항운동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교회를 지향했습니다. 소수 사제가 독점한 성서 해석의 권위를 빼앗았습니다. 이제 하느님의 선물, 이성에 따라

Read More »

간담회를 둘러싼 몇 가지

나도 참 부지런하다. 이건 어제 올린 글. 1. 핵심은 정관개정이 아니다. 한동신문사와 장순흥 이사와의 간담회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 누군가는 여기서 ‘진심’을 읽었고 누군가는 여기서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고질적 문제를 보았다. 나는 후자다. 물론 기사라는 것이 모든 대화 내용을 담아내는 것은 아니지만 기사에 국한하여 말한다면 신문사에 실망했다. 문제의 핵심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관개정’이 지금 문제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