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category: 선농인문학서당

2016 선농인문학서당 《사기본기》 1강 – 신화의 시대에서 역사의 시대로

《사기》를 읽는다는 것. 왜 하필 《사기》일까? 그 많고 많은 고전 가운데, 인문학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책 가운데 왜 하필 사기일까? 사실 가장 적절한 대답은 ‘우연’과 ‘인연’ 때문이다. 어쩌다 보니 이 책이 선택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사건을 위해 예비된 것일지도 모르지. 따라서 그 이유를 따져 물어보았자 별 대답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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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선농인문학서당 《논어》 후기 : 사랑은 변하는 것

사랑은 변하는 것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어느 영화의 대사는 사랑은 결코 변할 수 없다는 믿음을 이야기한다. 나 역시 영화관에서 저 대사를 들으며 주먹을 불끈 쥐곤 했다. ‘그래 변하지 않는 사랑을 하고 말테야’라며. 그러나 지금 아내가 된 그는 연애 시절 저 멋진 말에 얽힌 환상을 손쉽게 깨뜨려버렸다. 사람이 변하는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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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선농인문학서당 《논어》 7강 – 공자, 그 이후

1. 백가쟁명百家爭鳴 ‘춘추전국春秋戰國’이란 말은 지금까지도 일종의 혼란기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본래 이 말은 《춘추》라는 책과 《전국책》이라는 두권의 책에서 이름을 따왔다. 《춘추》는 공자의 고향 노나라의 역사서이며, 《전국책》은 여러 나라들의 전쟁, 책사들의 활약을 기록한 책이다. 책의 배경에 따라 ‘춘추전국’을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로 구분하기도 한다. 특정한 역사적 사건으로 구분한 것이 아니기에 칼로 자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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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선농인문학서당 《논어》 6강 – 나루를 묻다

1. 위기지학為己之學 – 나를 위한 공부 子曰 古之學者為己 今之學者為人 여기서 공자는 ‘為己’와 ‘為人’을 구분한다. 자기를 위한 공부와 남을 위한 공부. 공자는 이 둘이 각기 옛 사람의 공부와 오늘날 사람의 공부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본다. 요즘이야 ‘공부해서 남주자’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남을 위해 공부하는 것을 높이 칠 것이다. 그러나 공자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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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선농인문학서당 《논어》 5강 – 공자의 제자들

1. 열 명의 제자 子曰 從我於陳蔡者 皆不及門也 德行 顏淵 閔子騫 冉伯牛 仲弓 言語 宰我 子貢 政事 冉有 季路 文學 子游 子夏 공자는 방랑길에서 몇 차례의 위험한 상황을 겪는다. 광匡에서는 양호로 오인받아 구금되기도 했으며, 사마환퇴는 공자를 죽이려했다. 여러 고난 중에서도 으뜸은 진나라와 채나라 사이에서 겪은 일일 것이다. 발이 묶여 오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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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선농인문학서당 《논어》 4강 – 스승의 초상

1. 학문學問이란 무엇인가? 유가儒家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배움(學)을 이야기하는 데 있다. 따라서 학문學問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하려면 유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는데 바로 말의 쓰임이다. 오늘날에 학문이라고 하면 통상적으로는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습득하는 전문지식을 가리킨다. 그 지식, 더 좁게 말하면 전공지식을 학문이라 지칭하곤한다. 그러나 본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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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선농인문학서당 《논어》 3강 – 수레 바퀴를 따라

1. 읽기의 힘! 잔소리. 말했을 테지만, 과제를 받는 이유는 1) 더 깊은 읽기를 위해 – 과제를 쓰기 위해 어쨌든 한 문장이라도 붙잡고 씨름할테니까. 2) 활발한 수업을 위해 – 과제를 읽으면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할지 영감을 받을 수 있으므로. 모든 기대에는 실망이 뒤따르기 마련이지만, 과제를 받아보면서 한숨이 나온 게 하나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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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선농인문학서당 《논어》 2강 – 바른 정치란

1. 대체 정치라는 게 뭐길래? ‘정치’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국회의사당의 그 많은 의자와 치고받고 싸우는 정치인들? 깔끔한 청와대의 전경과 그 실세라는 진돗개!? 아니면 언젠가 손에 쥐게 될 투표지? 보통 어떤 인물과 제도를 떠오르게 마련일텐데, 사실 이것들이 다 없다 하더라도 정치라는 건 여전히 존재한다. 《논어》에서 볼 수 있듯 공자는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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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선농인문학서당 《논어》 1강 – 배운다는 것

1. 《논어》 를 읽기 전 낯선 사람과 낯선 책, 낯선 공부를 만나기 전 몇 가지를 짚어두자. 단 본 강좌의 최소한의 목표는 《논어》라는 책을 읽는 것이다. 여기에는 으레 따라붙는 질문이 있다. ‘어렵지 않을까?’ 그러나 대체로 이런 질문은 십중팔구 《논어》를 펼쳐보지 않은 사람이 던지는 질문이다. 고전이니 철학이니 하는 말 때문에 《논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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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다 이루었도다!!

1. 댓글 폭탄에 놀랐을 줄 압니다. 뒤늦었지만 과제를 하나씩 읽으면서 정리하다가 댓글을 달아보자 했는데… 음… 많더군요. 많아요. 여튼 꾸역꾸역 여기까지 왔습니다. 수업시간에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댓글로 갈음했다고 보면 좋겠습니다. 이야기할 것은 많지만 다 다룰 수 없는 게 있기 마련이죠. 댓글에 대해서는 댓글로 다시 재질문해도 좋고, 혹은 수업시간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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