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요즘 헛헛한 마음에 속마음까지 들어 찬 추위를 몰아내기 힘들다. 서늘한 가슴에 일이 손에 잘 잡히지도 않는다. 이럴 때면 이런 삶을 때려치워 버릴까 하는 생각이 스며들곤 한다. 물론 배운 기술도 없어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이렇게 머물러 있을 수밖에… 이렇게 채념하며 일상을 꾸역꾸역 살 궁리를 하다가도 문득, 그놈의 ‘연구자’라는 자의식이 대체 누가 던져 준 … Read more